2026 대한민국 모빌리티 대전환

2025-12-09 19:15

데이터가 말해주는 전기자전거 시대의 본격 개막


[라이드플래닛 심층 분석]
2026년 한국 모빌리티 시장은 자동차 중심 이동 체계가 구조적 한계에 도달하며 전기자전거(E-Bike) 중심의 교통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국내 이동 패턴, 정책 방향, 기술 변화, 이용자 데이터를 종합하면 “한국형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1. 한국인 이동 패턴: 5~10km 이동이 전체의 62%

국토교통부의 ‘2024 국민 이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상 이동 중 5km 이하가 41%, 10km 이하가 62%로 나타났다¹. 이는 전기자전거가 가장 효율을 발휘하는 거리이며, 개인 이동수단 중심의 이동 전환이 자연스러운 구조임을 보여준다.

행안부 이동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15km 직장인 중 61%가 전기자전거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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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동차 속도 하락… 전기자전거가 더 빠른 구간 증가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주요 도시의 평균 출근 속도는 다음과 같다.

도시출근 속도
서울23.1km/h
부산21.4km/h
대구22.8km/h
광주24.2km/h
반면 전기자전거의 평균 주행 속도는 20~25km/h,
강남·여의도·성수처럼 정체가 고질적인 지역에서는 E-Bike가 자동차보다 15~20% 빠른 이동 시간이 관측되고 있다.

3. 한국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 2026년 8,000억 원 전망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 2023년 3,700억 원

  • 2025년 6,200억 원

  • 2026년 약 8,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널 모빌리티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4. 배터리·모터 기술 변화: 한국형 표준이 달라진다

배터리 평균 용량 변화(한국 판매 기준)

연도평균 Wh
2020360Wh
2023420Wh
2025500Wh
2026 예상560~650Wh

한국자전거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국내 판매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연평균 8~12% 증가했다.

모터 토크 기준 상향

2026년 상위 판매 모델의 70% 이상이 60Nm 이상의 모터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지형(언덕·급경사·도심 정체)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기술 상향 흐름이다.

5. 인프라: 지자체 모빌리티 예산 3년간 평균 38% 증가

국토교통부 ‘친환경 교통 인프라 로드맵(2025~2030)’에 따르면,
자전거·PM 인프라 예산은 2021~2024년 사이 다음과 같이 증가했다.
  • 서울 +42%

  • 부산 +37%

  • 경기 +33%

  • 세종 +54%

2026년까지의 계획

  • 자전거도로 총연장 2,000km 추가 확장

  • 주요 환승역 자전거 보관시설 55% 증가

  • 결빙 대응 스마트 센서 시범 적용 6개 도시 추진

이는 한국 겨울철 이동안전 문제(결빙·저온)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혁신의 일환이다.

6. 이용자 데이터: 40~50대가 핵심 전기자전거 소비층

모빌리티 리서치센터 2024년 분석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구매층은 다음과 같다.

  • 40대: 28%

  • 50대: 31%

  • 30대: 21%

  • 60대: 13%

● 구매 이유(복수 응답)

이유비율
출퇴근 시간 단축62%
대중교통 피로 감소53%
운동·건강 목적48%
자동차 유지비 절감41%
여행·레저 활용38%

즉, 중장년층의 실용적·건강 중심 수요가 한국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7. 정책 변화: 전기자전거 보험·안전 기준 강화

2026년부터 시행될 정부 정책은 다음 흐름을 중심으로 한다.

  • 배터리 KC 인증 강화

  • 판매업체 안전 교육 의무화

  • 전기자전거 사고보상 제도 확대

  • 지자체 단체보험 방식 검토

정책연구기관 KOTI는 보험제 도입 시 전기자전거 이용률이 20~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 한국형 모빌리티 혁명은 ‘전기자전거’에서 시작된다

한국의 도시 이동 구조, 기후, 정책, 기술, 소비자 데이터를 종합하면 2026년은 다음과 같은 흐름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 5~10km 이동이 전체의 62% → 전기자전거 최적 구간

✔ 자동차보다 E-Bike가 빠른 도시 구간 증가

✔ 배터리·모터 성능 급상승 → 일반인도 안정적으로 사용

✔ 인프라·정책이 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

✔ 중장년 중심 수요 확대 → 시장 안정성 강화

즉, 2026년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는 더 이상 대안이 아닌 한국 도시교통의 새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드플래닛 Neptune
이민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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