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안착’
자택·공동주택 충전 62.5%…경제성 만족 87.2%
◆ ‘EV트렌드코리아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총 1,522명 참여
◆ 출퇴근·일상 이동 72.1%·자택·공동주택 충전 62.5%…생활밀착형 이용 패턴 확인
◆ 생활권 충전 인프라 확충 58.7%로 정책 수요 1위…충전요금 부담 완화 55.1%
◆ 25~27일 코엑스서 ‘EV트렌드코리아 2026’ 개최…전기차·충전 산업 최신 기술 선보여
전기차가 높은 경제성과 생활권 중심의 충전 환경을 바탕으로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6’ 사무국은 올해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EV트렌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총 1,522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현재 전기차를 보유·이용 중인 응답자 954명(62.7%)과 과거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331명(21.7%)을 대상으로 전기차 이용 경험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기차 이용 시 가장 만족하는 점으로는 ‘연료비·유지비 절감’이 87.2%로 가장 높았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충전 장소는 ‘자택·공동주택’이 62.5%였으며, 주된 이용 목적은 ‘출퇴근·일상 이동’이 72.1%를 차지했다. 경제성과 주거지 중심의 충전 환경을 바탕으로 전기차 이용이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소비자의 관심이 전기차 구매뿐 아니라 실제 이용 환경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 정책에 대한 요구는 ‘전기차 구매 지원 확대’(41.9%)와 ‘충전 인프라 확충’(41.8%)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올해는 ‘생활권 충전 인프라 확충’이 58.7%로 가장 높았고 ‘충전요금 부담 완화’ 55.1%, ‘구매 보조·세제 혜택’ 49.6%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구매 지원을 넘어 충전 접근성과 비용 등 실제 이용 편의로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충전 역시 주거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충전 장소는 ‘자택·공동주택’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 16.8%, ‘공공주차장·공공시설’ 13.5%, ‘상업시설·민간 충전소’ 4.2% 순이었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충전 방식은 ‘완속 충전’이 63.7%로 가장 많았고, ‘상황에 따라 혼용’ 18.8%, ‘급속 충전’ 15.6%, ‘초급속 충전’ 1.9%로 나타났다.
공용 충전 이용자의 58.2%는 충전 대기 경험이 없거나 월 1회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없음’이 28.6%, ‘월 1회 미만’이 29.6%를 차지했다.
전기차 이용 만족도에서는 경제성 외에도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주요 장점으로 꼽혔다. ‘주행 성능·가속감’은 30.7%, ‘정숙성·승차감’은 24.1%, ‘운행 혜택’은 19.0%, ‘친환경성’은 16.1%로 나타났다.
차량 구매 시에는 주행거리와 가격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나타났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6.8%로 가장 높았고, ‘차량 가격’ 44.4%, ‘전기차 보조금’ 27.4%, ‘주거지·직장 충전 가능 여부’ 26.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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