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타면 얼마나 절약될까?

2025-11-05 10:32

출퇴근 20km 기준…자동차보다 40배 이상 저렴, 탄소까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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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자동차 대신 전기자전거를 타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생각보다 그 차이는 크다.


서울 등 대도시 기준으로 출퇴근 거리 10km(왕복 20km)를 가정해 보자.
휘발유 차량의 평균 연비는 12km/L, 현재 리터당 평균가(오피넷 10월 기준)는 약 1,8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루 약 2,200원, 월 22일 기준 약 4만8,000원의 연료비가 든다.


반면 전기자전거는 완충 시 약 0.4kWh의 전기를 사용한다.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1kWh당 130원 기준)을 적용하면 한 번 완충에 52원, 이를 하루 한 번 충전한다고 가정해도 월 1,100원 수준이다.


즉, 월 기준으로는 자동차 대비 약 40배 이상 저렴하며 주행거리당 에너지 비용만 따지면 최대 200배까지 저렴하다.
전기자전거가 ‘생활형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자동차는 연료비 외에도 보험료, 세금, 주차비 등 고정비가 발생하지만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충전 외에 별도 유지비가 거의 없다.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배터리 2~3년, 타이어 1년 정도로 연간 2~3만 원 내외의 유지비면 충분하다.

또한 도심 내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주차 공간 걱정 없이 목적지 인근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기자전거의 또 다른 가치는 탄소 절감 효과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1km 주행 시 약 200g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를 전기자전거로 대체할 경우 출퇴근 20km 기준 하루 약 4kg, 한 달이면 약 88k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페달 보조(PAS) 시스템 덕분에 운동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출퇴근과 건강 관리가 동시에 가능하다.


현재 서울의 ‘따릉이’, 춘천의 ‘e-타봄’, 세종의 ‘뉴싱싱이’ 등 전국 지자체들이 공공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부분 월 정액 2만~3만 원 수준으로, 전기자전거가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교통비 절감과 탄소 감축 효과가 동시에 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며 “출퇴근용으로 선택하는 시민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의 편리함은 여전히 크지만 도심 내 단거리 이동에서는 전기자전거가 경제성·편의성·환경성 모두 앞선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교통비 절감과 탄소 저감, 그리고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상의 새로운 모빌리티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드플래닛 Mercury
김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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