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어떤 게 나에게 맞을까?

2025-11-04 09:52


최근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가 대표적인 ‘생활형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두 이동수단은 모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지만, 이용 목적·주행 환경·법적 기준에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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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행 방식과 구조 차이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전기 모터가 더해진 형태로, 페달을 밟는 힘을 전동 보조 장치가 지원한다.
반면 전동킥보드는 스로틀(Throttle) 조작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페달이 없는 구조다.

전기자전거는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고, 킥보드는 짧은 도심 이동에 적합하다.
전기자전거의 평균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40~60km, 킥보드는 20~30km 수준이다.


2. 법적 구분과 이용 가능 연령

도로교통법상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로 분류되며, 만 13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어, 만 16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고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필요하다.

또한 전동킥보드는 인도 주행이 금지되며,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만 이용해야 한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3. 안전 장비와 이용 규정

두 이동수단 모두 안전모 착용이 의무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2인 이상 탑승 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야간에는 전조등·후미등을 켜야 한다.
전기자전거 역시 야간 주행 시 등화 장치를 사용해야 하며, 보행자 전용도로 주행은 금지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2023년 한 해 약 1,900건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70% 이상이 보호장비 미착용 상태에서 발생했다.


4. 유지비와 충전 편의성

전기자전거의 배터리 용량은 평균 400~500Wh, 전동킥보드는 300~400Wh 수준이다.
일반 가정용 콘센트(220V)로 충전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각각 3~5시간 정도 소요된다.

1회 완충 시 전기요금은 평균 60원~100원 수준으로, 자동차 대비 약 98% 저렴하다. 


5. 실제 이용 트렌드

2024년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 전기자전거 이용자의 62%는 '출퇴근'을

-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73%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주된 이용 목적으로 꼽았다.


또한 공유형 서비스 이용률은 킥보드가 약 80%로 전기자전거(45%)보다 높지만,
개인 보유율은 전기자전거가 2배 이상 높다.



전기자전거는 운동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며,
전동킥보드는 휴대성과 즉시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린다.
두 이동수단 모두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이고,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안전수칙과 법적 규제를 숙지한 책임 있는 이용이 필수다.





 



라이드플래닛 Mercury
김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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